[양재] 양인환대 :: 내돈내산 한국식 양고기 맛있는 곳
양재에서 양고기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양인환대.
일본식 양갈비도 아닌, 중국식 양꼬치 양갈비도 아닌, 한국식 양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한국식 양고기라니.. 한국식 양고기는 어떤 특징을 가진 요리일까?
양인환대는 용산이 본점이고, 본점은 줄서서 못먹는 곳이라 들었다..!
우리는 금요일 17시 30분에 양재점에 방문했고 식당에는 자리가 많이 여유 있었다.
1층 다찌석을 안내받았다.
우리는 양갈비, 격자육, 양상등심 이렇게 3개를 시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격자육이 제일 이색적이고 맛있었음.
생각해보니 내돈내산이 아니라 선이돈선이산이다.
밑반찬은 종류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심플하고 맛있었다.
특히 저 토마토 절임이 맛있었다. 토마토 밑에 새콤한 묵은지가 토마토랑 잘어울렸다.
약간 단맛도 느껴졌다.
오이랑 무 피클. 무를 장미모양으로 이쁘게 접었넹?
금요일이 반가워 생맥도 시켰다.
어차피 2차 가서 술 마실거였어서 생맥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선이가 먹길래 나두~
고기가 나왔다!
겉보기에도 매우 매우 매우 신선해보인다.
헉 너무 맛있어보인다..
양인환대에서는 양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다. 요즘에는 어딜가나 많이들 구워주시곤 해서 엄청 특별할 건 없지만 ㅎㅎ
그래도, 여기도 앉아서 먹기만 하면 돼서, 편하게 식사하며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혹은 소개팅하기에도 알맞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고기 아주 잘 익었쥬?
1층 2인석은 콜키지도 무료라던데, 다음에 올때는 와인을 들고 와야겠다.
이건 격자육.
격자육은 약간 더 쫄깃한 식감이었다.
갈비중에 제일 갈비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