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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Zip

[판교] 이자카야 시치 :: 내돈내산 :: 안주 5개 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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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A 이천 근무 / 양재 귀가

B 이천 근무 / 북수원 귀가

C 동탄 근무 / 동탄 귀가

이 세 명을 위한 최적의 약속 장소는??

바로바로 양재 아니면 판교.. 

북수원으로 귀가해야 하는 친구에게는 양재가 약간 부담이라.. 판교에서 만나기로 했다.

판교도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힙한 성연오빠가 판교 이자카야 미미나 시치를 추천했고, 

결국 시치로 예약했다.

 

시치는 일본어로 7이라는 뜻이다. 

행운의 럭키 세븐.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장소이다. 

 

판교 이자카야 시치의 영업 시간은 17시부터 23시 59분이다.

왜 자정이 아니라 23시 59분일까?

라스트 오더는 22시 50분까지이니, 그 전까지 요리를 주문해야 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스키야키와 차돌 야채찜이다.

하지만 우리는 먹지 않았다. 

#판교술집 #판교이자카야 #시치

블로그도 SNS니까, SNS 리뷰 쓰면 다음에 서비스 주시나요?? 
타코와사비 먹고 싶어용

 

 

이날 소주는 안땡기고 해서 화요토닉 말아먹었어요.

 많이는 안마시고 적당히 기분좋게 마셨어요. 

 

화요 세트를 시키니 화요와 토닉워터, 레몬, 얼음바스켓을 가져다 주셨어요.

 

 

기본 안주는 메추리알 장조림과 완두콩인데..

기본 안주가 겁나 맛있어요.

원래는 리필이 안되지만...

저희가 너무 잘 먹어서 딱 한 번 리필해주셨습니다.

 

 

 

판교 시치의 메뉴에요

저희는 가리비관자 버터구이, 명란 크림우동, 차돌야끼소바, 치킨가라아게, 매콤차돌숙주볶음

총 5개 메뉴를 시식했어요.

 

 

일단 깔쌈하게 말은 화요토닉을 짠~ 하고 마셔줍니다.

 

 

 

가리비관자 구이(7pc)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역시 관자는 실패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양에 비해 가격은 비싼 감이 있어요. 

하지만 관자가 비싼걸 어떡하겠어요.

그리고 비쥬얼이 너무 이뻐요.

연인이랑 데이트할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윤기가 촤르르르 

아주 맛있어보입니다.

 

다음으로 야끼소바에요

야끼소바는 계란 후라이와 가쓰오부시 조합이 미쳤어요.

감칠맛이 났어요. 

이건 명란 크림우동인데,

저희 세 명 다 이 메뉴를 제일 좋아했어요.

한 입 먹자마자 "개맛있다"를 남발했어요.

나중엔 국물도 떠먹은 건 안비밀

 

 

 

차돌 숙주볶음은 비교적 평범했어요.

안주 3개쯤 먹으니 이제 배가 차서 그런가봐요.

야끼소바랑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가라아게는 맛있었어요.

아직 배가 부른게 아니었나봐요.

가라아게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판교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눌만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단연코 이자카야 "시치"를 추천해요. 

사람이 많지만 시끄럽지 않고

가게 분위기도 어둡지 않고 쾌적합니다.

다음에는 여기서 사케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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