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파트 단합 행사로 다같이 영화보고 맛있는 식사를 먹고 왔다.
전부터 같은 회사 친구들에게 이야기 많이 들었던 곳인 '삼면이 바다'를 예약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예산은 인당 9만원 정도였으므로, 1인 9만9천원 선에서 즐길 수 있는 '시그니쳐 코스'로 주문했다.
동탄 스타즈 호텔 꼭대기 층에 위치한 '삼면이 바다'는 테이블이 넓고 가게 분위기는 밝았다.
창이 넓어 채광이 좋고 뷰는 동탄 아파트 뷰였다.
가게 내부도 조용조용해서 이야기 나누기 딱 좋았다.
식기들이 정갈하고 예뻤다.
가장 먼저 나온 전채요리인 샐러드
견과류와 베이컨을 곁들인 초록 샐러드
그다음 나온 소요리는 육전
어떤 수석님께서 살면서 드셔본 육전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셨다.
그랬더니 다른 파트원들이 이 수석님은 육전 처음 드셔보시는거 아니냐고 장난쳤다 ㅋㅋ
삼면이바다는 술이 조금 비싸서 ..ㅜ
그냥 화요 한 병 시켜서 화요토닉 말아먹었다.
사시미 세트
참돔 유비끼 참 좋아하는데~~
게다가 연어알까지 ㅎㅎ
참치는 말해 뭐해 늘 맛있다.
연어는 그냥 그랬다.
개인적으로 단새우랑 연어알이 있으면 우니가 생각난다.
사시미는 소금과 김이 함께 나온다.
참돔을 소금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다.
다음으로 나온 소요리는 병어 구이였다.
옛날에 대만에서 먹은 가자미 구이와 비슷한 맛이었다. 양파와 토마토로 만든 마리네이드 소스가 특히 비슷했다.
다음 해산물은.. 관자 전복 또 뭐더라.
개인적으로 성게 멍게 해삼등은 별로 안좋아해서..
전복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많이 안먹었다.
보리 된장과 .. (뭐더라)
다음 소요리는 에비카츠산도
이거 먹으니까 배가 확 불러왔다.
식사메뉴는 지리, 매운탕, 해물라면이 있으며 테이블당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앉은 테이블은 지리를 골랐다.
옆테이블에서 시킨 매운탕이랑 지리를 둘 다 먹어본 사람 말로는,,
지리가 매운탕보다 맛있다고 한다.
지리는 술이 단번에 깨는 맛이었다.
스시와 후토마키를 마지막으로 식사가 끝났다.
역시나 연어는 그냥 그랬다.
후토마키는 너무 커서 목구멍을 찌를 뻔했지만 맛이 좋았다.
디저트는 소르베!
개인적으로 코스요리는 배부르게 먹는다기보다 좋은 메뉴구성과 분위기를 기대해왔었는데,
동탄 삼면이바다 시그니처 코스요리는 식사가 끝날 때 쯤에 배가 터질정도로 불러왔다.
양이 많아서 좋긴 좋았다. 근데 양 뿐만 아니라 요리 하나 하나 맛도 좋았다.
동료들과 이야기 해 본 결과 시그니처 코스는 딱 9만9천원 값어치를 하며 안아까운 구성이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가족들이나 연인과 동탄에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스타즈호텔 탑층에 위치한 삼면이 바다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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