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사유
젤리와 양재 근처에서 와인 한 잔 하며 놀기 위해 들른 곳.
젤리가 여러 곳을 후보로 보내줬는데,
가게 내부가 제일 아늑해 보이는 곳으로 골랐다.
가게 내부
젤리가 토요일 저녁 6시 30분으로 예약했다.
이 날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양재는 평일이 더 장사가 잘되겠지...?
볼로노디테 가게 내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큰 화면과 스피커!
음향기기가 매우 좋아보였다.
그리고 사장님 선곡이 넘넘 내 취향이었음.
빵빵한 스피커에서 카펜터스나 키샤콜 같은 그루비하고 잔잔한 팝송이 흘러 나왔다. ㅋㅋㅋ
메뉴판
음식 메뉴는 이게 끝!
스테이크 먹고 싶었는데 이 날 품절이었다.
사장님이 고기 수급해오는 정육점이 휴일이었다고 ㅜㅜ
반면 와인 메뉴가 훨씬 다채로웠다.
나는 와알못인데 젤리가 진판델로 골라줌
설명을 보니 과일잼 향이라고 써있었는데
진짜로 새콤달콤한 향이 났다.
테이블 기본 셋팅
우리가 스테이크 못먹어서 너무너무 아쉬워 하니까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플래터
사장님이 와인 오픈해주시고 따라 주셨다.
그란데 알베르네 진판델
병이 화려하고 예쁘다.
새콤달콤한 향 때문에 엄청 가벼운 와인인듯한 인상을 주는데
실제로는 바디감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와인이었다.
그렇다고 쓴 맛은 아님!!
오래 숙성한 맛보다는 향긋한 과일 향이 더 돋보이는 와인이다.
가장 먼저 나온 토마토 카프레제 셀러드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에 상추가 들어가니까 갑자기 한국적인 맛이 나면서도.. ㅋㅋㅋ
상큼한 발사믹이 입맛을 돋워준다.
내가 고른 라구파스타
음식이 정말 이쁘게 나온다..
라구맛이 담백하고 감칠맛 났다.
젤리가 고른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 맛은 클래식했다.
원래 정통 까르보나라는 파마산치즈랑 계란노른자로 만든다는데
여기 까르보나라는 알프레도소스 같은 맛이 났다.
둘이서 와인 한 병 먹으니까 딱이었다.

양재천, 데이트, 성공적..
간만에 양재 근처에서 넘넘 맘에 드는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식당이었다.
양재천 근처에서 데이트 한다면 여기를 강추하겠어요.
데이트 뿐만 아니라 각종 소모임, 신년회 장소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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