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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geolli

[술마켓] 가야막걸리/송명섭막걸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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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시킨 막걸리를 집에서 마시자.

이번주에 배송시킨 막걸리는 가야 양조장의 가야막걸리와 태인주조장의 송명섭 막걸리

가야 막걸리는 범상치 않은 패키지로부터.. 프리미엄 막걸리라는 확신이 선다.

(아마도 그래서 시켰었나..?)

가격은 7000원대로 그렇게 비싸진 않은 편

가야가 철기문화로 유명했던가요?

패키지에서부터 느껴지는 거친 금속질감..처럼

가야 막걸리는 약간 텁텁한듯 잔여감이 남는 우유같은 질감의 막걸리였어요.

지난 번에 마신 우곡생주보다는 조금더 묽었지만 충분히 진득했습니다. 

가야 양조장은 경남 김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마셨을 땐 풍부한 바디감이 많이 느껴졌는데, 좀 숙성된 병이 배송왔었나봐요.

유통기한은 45일로 일반 생막걸리보다는 조금 더 긴 편이었습니다. 

막걸리 잔이 딱히 없어서 위스키 온더락 잔으로 쓰려고 산 유라잔에 한 잔!! 

가야 막걸리를 비우고 송명섭 막걸리를 꺼냈습니다.

송명섭님은 전통주 주조 무형문화재라고 하네요.

옛날에 어떤 대통령 만찬에서도 소개됐던 막걸리라고하던데..

기대감을 잔뜩 안고 시킨 막걸리였어요.

 

소비 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0일이에요

 

송명섭 막걸리의 양조장인 태안합동주조장은 전북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해 있어요

 

송명섭 막걸리는 여태 먹었던 달달~한 막걸리와는 극과극으로 다른.. 같은 막걸리가 맞나 싶은 맛이었어요.

발효향과 산미가 매우 강했고,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으나..

저에게는 '호'였습니다. (무야호~~~~~~)

산미가 조금 강하긴 했지만 질리지 않고 목넘김이 좋았거든요.

사케(청주)와 비슷한 맛과 향을 가진 탁주같았어요.

일반적인 막걸리와 잘어울린다고 알려진 안주보다는 해산물이나 국물요리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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